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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 알통 189호] 병해-딸기 세균모무늬병의 생리

작성자 한국식물연구소

작성일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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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세균모무늬병의 생리

Physiology of angular leaf spot


 세균모무늬병(Xanthomonas fragariae)1960년 미국에서 처음 기록된 후 유럽 등 17개 국가에서 발생이 보고되었다. 국내에서는 2004년 경남 진주와 하동의 장희품종을 재배하는 포장에서 발생하였다. 딸기 잎에 주로 발생을 하며 간혹 꽃받침에도 발생한다. 잎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서서히 생기고 다각형의 모무늬 병반을 형성한다. 병든 잎에 나타난 병징을 밝은 쪽으로 볼 경우 엽맥 주위에 다각형이 나타나고 노란색의 달무리가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반의 크기는 1~5mm 정도이다. 병이 심하게 발생할 경우 병반이 진전되어 융합되거나 불규칙하게 되어 잎이 갈색으로 시들어 말라죽으며, 심할 경우 꽃받침 부위에 세균이 누출된 노란색 콜로니를 관찰할 수 있다. 꽃받침에 감염되면 과실의 상품성을 잃게 된다. 과습하면 병반에 세균액을 형성하기도 하고, 감염 후기에는 상위엽에도 발생하여 부정형의 적갈색 반점을 형성하고 결국 괴사된다.

 병원균은 월동 식물체와 죽은 조직이 1차전염원이 되고, 높은 습도에서 병반의 세균액이 2차 전염원이 되며, 비 혹은 관수에 의해 확산된다. 병은 높은 주간온도, 낮은 야간온도 및 높은 상대습도 하에서 장기간 강우가 지속되거나 스프링클러 관개시 에어로졸 상태의 물방울을 통해서 건전잎에 전반되어 대발생 가능성이 있다.



 

그림1. 딸기세균성모무늬병의 병징


Xanthomonas fragariaeGammaproteobacteria Xanthomonas 속에 속하며 식물의 기생하는 병원균에 포함된다. 좁은 기주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YDC(Yeast Extract Dextrose CaCO)배지 상에서 병원균의 균총은 노란색을 띤 오랜지 색소를 분비하며 둥근 콜로니를 형성하고 단극모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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