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 알통 193호] 잡초- 새포아풀의 생태 > 알통


소식 및 문의 자원 활용, 병해충 방제, 재배기술 개발, 농업경영 분야에서 학술발표, 언론홍보, 농자재 등록 등 그 성과를 발표해 농업기술발전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알통

[2015.09 알통 193호] 잡초- 새포아풀의 생태

작성자 한국식물연구소

작성일 2015.09.19

3,980회

새포아풀의 생태

(Ecology of Annual bluegrass)

새포아풀은 모든 골프장의 그린,, 페어웨이 및 러프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공통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잡초로 분류되고 있다. 새포아풀은 잔디와 비슷한 생리적 매커니즘을(월년생) 또는 다년생과 같이 다양한 종이 존재하지만 명확한 종의 구분이 어려워 적절한 방제 전략 수립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나라에서 수집한 새포아풀의 분류 및 특성. 한국잔디학회 제 15차 한국잔디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2002)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농작물-병해충잡초정보.jpg
새포아풀-성체

그림. 1(참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작물 병·해충·잡초정보)

세포아풀의 특성과 골프장 잔디의 환경이 결합되어 골프장에서 새포아풀의 생태는 자연 상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그 다른 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   발아시기가 분산된다: 자연상태와 달리 골프장은 자주 관수를 할 수 밖에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서늘하고 항상 수분이 충분하므로 새포아풀은 엄동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연중 발아가 가능하다.

나.    예취/시비작업에 의해 다년생화된다: 일년생 식물은 온전히 자라 개화하여 종자를 맺으면 일생을 마치게 된다. 그런데 골프장에서는 새포아풀이 계속 예취를 당하게 되는데. 이러한 조건에서는 일생을 마치지 못하고 계속 살게 된다. 일년생 식물도 잘려진 상태에서 온도/양분조건만 맞으면 다년생식물처럼 계속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예취 작업과 시비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골프장의 새포아풀은 잔디와 같이 다년생화 되는 한편 중일성의 특성 때문에 계속 꽃을 피우며 종자를 맺게 된다.

이상의 이유로서 우리가 골프장에서 보는 새포아풀 군락은 의외로 매우 복잡한 것이다. , 아직 발아하지 않았고 휴면도 없는 엄청난 수의 종자가 땅 속에 존재하고, 발아한지 30일 이내에 영양생장 상태에 있는 개체, 다년생화 되어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을 병행하고 있는 집단 등이 온통 섞여 있는 상태이다. (한국잔디학회 제 24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 2011. 구석진)

 

*본 자료는 새포아풀에 관한 기존 연구 문헌을 참고하여 인용, 작성하였습니다.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참고자료>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작물 병·해충·잡초정보

- 한국잔디학회 제 24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 2011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