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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 알통 198호] 해충-먹노린재의 생태 및 방제

작성자 한국식물연구소

작성일 2016.02.20

4,069회

먹노린재의 생태 및 방제

Ecology and Control of Scotinophara lurida

 

우리나라에는 1971년에 최초로 보고된 해충이며 1997년부터 충북 산간지역인 옥천, 충남 서산지역에서 다량 발생하여 문제가 된 해충이다. 2001년 이후에는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성충의 몸길이는 약 8~10mm이고, 몸 전체가 흑색 또는 약간 암갈색을 띄는 경우도 있다. 표면은 거칠고 광택이 없다. 성충의 머리는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더듬이는 길고, 5마디로 되어있는데 제5마디가 가장 길고 크다. 등판 앞 가장자리의 양끝에 옆쪽으로 난 가시모양의 돌기가 있다. 알은 0.9mm 정도의 회백색 구형이며, 약충은 적갈색 또는 회갈색을 띤다.

그림1.jpg

(출처: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CPMS). 먹노린재)

1년에 1세대 발생하며, 낙엽 밑이나 말라죽은 잡초 속에서 성충태로 월동한 후 6월 상순부터 본답으로 이동한다. 본답에서의 월동세대 성충의 발생 최성기는7월 상순이며, 약충은 7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발생하고, 신성충은8월 하순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한다. 성충의 평균 산란수는30.7개이며, 최고 55개까지 산란한다. 성충은 난괴로 산란하는데 난괴당 알수는 12~16개이며, 알기간은 평균4.3일이고, 약충기간은 45.8일이다. 예찰의 경우 먹노린재는 유아등에 잘 유인되므로 다 발생지역에서는 유아등을 설치하여 본답 비래시기를 알 수 있다. 본답에서는 성충과 약충이 집중 분포하며, 논 가운데보다 논둑에서 가까운 곳에 발생이 많으므로 논둑주위를 잘 살펴보아 발생여부를 예찰한다.

성충과 약충 모두 벼의 줄기에 구침을 박고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준다. 흡즙 부위는 퇴색되며, 흡즙부위에서 자란 잎은 피해를 받은 부분부터 윗부분이 마르고, 해가 심하면 새로 나온 잎이 전개하기 전에 말라 죽는다. 주로 논 가장자리에 피해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생육초기에 심하게 피해를 받으면 초장이 짧아지고 이삭이 출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출수 전후에 피해를 받으면 이삭이 꼿꼿이 서서 백수현상이 나타내기도 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CPMS). 먹노린재)


그림2.jpg

먹노린재의 방제적기는 월동성충이 본답으로 이동하는 6월 하순~7월 상순과 산란된 알이 부화하여 어린약충으로 존재하는 8월 상순이며, 주변의 작은 소리에도 벼 줄기나 물속으로 숨는 습성이 있어 논의 물을 빼고 볏대 아래 부분까지 약제가 닿을 수 있도록 친환경단지는 친환경 약제로 일반단지는 적용약제를 이용하여 충분히 약을 뿌려주어야 한다. 또한, 7월 상순부터 중순까지가 논의 중간물때기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중간물때기와 함께 먹노린재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2005, 화순군농업기술센터, 2014) 그리고 친환경 방제자재로는 식물추출물제 2(멸충대장, 홍맹이)이 효과적인 친환경 유기자재로 살포 2일 후 80% 이상의 방제효과가 있었다.”라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의 보고가 있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2012)

 

*본 자료는 먹노린재에 관한 기존 문헌을 참고하여 인용, 작성하였습니다.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이호승 연구원

 

<참고자료>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CPMS). 먹노린재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2005. 벼 노린재류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2014. 화순군벼 먹노린재 철저한 방제당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2012. 친환경 벼 재배지역 먹노린재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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