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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 알통 199호] 병해-국화흰녹병균의 생리

작성자 한국식물연구소

작성일 2016.03.20

2,944회

국화흰녹병균의 생리  

Biologyof Chrysanthemum white rust(Puccinia horiana

 

국화는 국내외적으로 주요 화훼작물이지만 국화 흰녹병은 안정적 생산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화 흰녹병 방제는 농약살포를 통한 화학적 방제와 다습한 재배환경을 개선하는 재배적 방제에 의존하고 있지만, 살균제 저항성을 갖는 새로운 병원균 출현으로 농약 살포를 통한 병 방제에는 한계가 있어 병 저항성 품종 개발이 절실하다. 흰녹병은 순활물기생균인 Puccinia horiana에 의해 발생하는 곰팡이 병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크지만, 다른 주요 작물병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흡하다. 특히 병원균의 전파 경로와 병원성의 다양성(pathogenic diversity), 병원균 침입기작 및 기주식물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부족으로 효과적 농약 살포 기준 설정과 병저항성 품종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국화흰녹병균의분포.JPG

그림 1. Puccinia horiana의 분포

 

 

Puccinia horiana는 담자균에 속하며, 동포자퇴는 병반의 돌기모양을 형성한다. 동포자는 무색 내지 담황색, 주걱모양으로 격막이 있고, 그 크기는 30~40×12~17㎛이다. 동포자가 발아하면 전균사가 형성되고, 그 위에 소생자가 형성된다. 습지배양으로 3시간 조건에서 전균사가 길게 형성되며서 소생자가 보이기 시작하고 24시간 후에는 동포자는 70~80%가 발아하며 소생자는 48시간 후에 거의 발아된다.


국화흰녹병균.png

그림2. 국화흰녹병균 병징 및 포자

 

동포자의 발아온도는 6~36, 적온은 18~28℃이고, 5 10월 온도가 17±1℃ 차이에서도 습도는 R.H.65%, R.H.83%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발병율이 80%로 같은 점을 보아 국화 흰녹병의 발생은 습도보다 온도가 발생 요인에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생자는 구형, 단세포이고, 그 크기는 13~15×8~10㎛이다. 소생자의 형성온도는 6~24, 적온은 13~22이며 야간의 암흑조건에서만 형성된다. 동포자와 소생자의 생존기간은 -10℃에서 90일 후에도 동포자는 25%와 소생자는 19%의 발아력을 유지했다. 소생자가 실험적으로는 잎의 앞 뒤 표면을 통해서 모두 침입하나 야외의 유동소생자의 경우는 어느 부위를 통해서 침입하는지는 불분명하고, 잠복기간은 7~10일 정도이다.

 

 

*본 자료는 국화 흰녹병균에 관한 기존 문헌을 참고하여 인용, 작성하였습니다.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한국식물환경연구소 김종성 연구원>

 

<참고자료>

 

1.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 국화흰녹병균

2.     국화 흰녹병의 생리적특성, 저항성 품종 선발 및 약제방제 효과, 최재덕, 공주대학교, 2001.

3.        국화 흰녹병균 생태 및 생명공학적 진단연구동향. 박상렬외5, 한국화훼산업육성협회. 2013.

4.        국화 흰녹병 근절을 위한 해외 사례분석과 국내 실천방안에 관한 고찰. 신학기외3. 한국원예학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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