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 알통 199호] 해충-벼멸구의 생태 > 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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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 알통 199호] 해충-벼멸구의 생태

작성자 한국식물연구소

작성일 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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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의 생태

Ecology of Nilaparvata lugens

 

벼멸구는 중국 대륙 중?남부에서 증식된 집단이 1모작이 완료되는 때인 6-7월경 장마와 더불어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때 장시형의 성충으로 비래되어 연간 3세대 정도 경과한다. 벼멸구가 국내에 비래하여 증식하는 양상은 비래시기, 비래량에 따라 매년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주로 6-7월경에 비래하고,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을 주 비래시기로 본다면 7월 중하순에 1차 증식세대의 약·성충이 나타나고 8월 중순 이후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난, 약충, 성충이 혼재하여 9월 말까지 유지되며 10월 중순 이후 밀도가 떨어진다.(전라남도 농업과학기술원) 비래성충이 피해를 주는 밀도까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벼가 고사되는 시기는 비래량이 많은 경우 2세대 유충말기이며 보통은 2세대 성충이 낳은 유충(8월말-8월 중순)에 의해서이다. 1세대 당 경과일수는 25℃에서27일이며, 성충수명은 30일이며 이 기간 동안 300400개 산란을 한다.(전라남도 농업과학기술원,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관, 2012)

사진1.png

(출처: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벼멸구)

예찰은 벼멸구는 주로 수면에서 10cm이내의 볏대에 분포하므로 이 부분을 잘 살펴보면 발생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벼멸구는 형태적으로 애멸구와 유사하여 구별이 쉽지 않으나, 서식 행동에서 큰 차이점은 애멸구는 개별적으로 서식하는데 비해 벼멸구는 집단으로 서식한다.(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벼멸구) 1세대 성충은 단시형율이 높고 집중분포하므로 예찰하기가 쉬우며 밀도조사는 1개소 30주씩, 2-3개소에서 하며 육안조사가 제일 정확하다. 육안실수조사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방제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축차추출법(Sequential sampling)이 개발되었다. 이 조사방법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발생예찰에 있어 모든 포장을 조사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축적된 예찰답의 밀도 조사성적과 유아 등 유살수, 공중포충망 유살수 등을 연차적으로 비교하여 다발생해와 비교판단하는 것이 상책으로 생각된다. 벼멸구의 발생은 8월 상순의 기온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특히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고온인 경우 다발생해에 해당하므로 이 시기가 고온인 해에는 늦게까지 벼멸구가 발생하므로 주의한다.(전라남도 농업과학기술원)

 

<작성자 : 이호승연구원>

 

*본 자료는 벼멸구에 관한 기존 문헌을 참고하여 인용, 작성하였습니다.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전라남도 농업과학기술원. 벼멸구 비래와 생태

전라남도 농업과학기술원. 벼멸구 밀도와 방제효과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관. 2012. 벼멸구(Nilaparvate linrens Stal) 의 발생생태 및 방제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벼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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