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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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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알통 204호] 국내 벼 재배용 제초제는 왜 혼합제가 많은가?
작성자 한국식물연구소 작성일 2016.08.21 3,93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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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벼 재배용 제초제는 왜 혼합제가 많은가?
2015년 현재 국내 벼 재배용으로 등록되어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제초제의 성분 수는 50여 성분인데(표 1) 실제 제초제의 품목 수는 296개 품목이나 되고 있다. 이는 벼 재배용 제초제 대부분이 단제가 아닌 혼합제로 등록이 되면서 제초제의 품목 수가 크게 많아지게 된 원인이다. 70년대 중반까지는 논에 발생하는 잡초가 일년생이 많았으므로 일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제 성분의 제초제로 방제가 가능하였으나 그 후 다년생 잡초의 발생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이들 단제 제초제로 방제가 어렵게 되어 혼합 제초제의 개발이 시작되기에 이르렀다. 또 논 제초제의 처리 시기가 일반적으로 잡초가 발생하기 전부터 발생 초기(벼 이앙 전부터 이앙 후 10~15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논에서 어떤 잡초가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약제를 살포하여야 하기 때문에 제초제는 방제 대상이 1약종 1초종이 아니고 포장에 발생하는 모든 초종이 대상이 되기 때문에 제초제를 1회 살포하여 보다 많은 종류의 초종을 방제하여야 하는 특수성을 가지기 때문에 하나의 성분으로 부족한 부분(초종)을 채우기 위해 2~3종의 성분을 섞어 혼합제로의 품목을 개발하기 때문이다. <표 1> 논에 사용하도록 등록된 제초제 성분명(2015년 현재)
※붉은 글자는 단일 성분으로도 등록 (일년생 잡초 대상, 특정 잡초(화본과, 광엽)의 생육기 처리제)
<표 2> 국내 등록 제초제 혼합제 품목 현황 비교(2015년 현재)
표 2에서 보는바와 같이 논 제초제의 경우 86,8%가 2~4성분의 혼합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일 성분의 제초제는 39품목으로 전체의 13.2%에 불과하다. 혼합제도 처음에는 2성분의 혼합제에서 최근에는 3성분의 혼합제가 가장 많이 등록되어 있고, 4성분의 혼합제도 등록되어 있다. <표 3> 국내 등록 수도용 농약 종류별 단제와 혼합제 비교(2015년 현재)
혼합형 제초제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성분으로는 Benzobicyclon이 47개 품목에 혼합되어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Penoxsulam과 Fentrazamide가 각 36개와 35개 품목에 혼합되어 있었다. 그 밖에도 Imazasulfuron, Pyrazosulfuron-ethyl, Bromobutide, Carfentrazone-ethyl, Azimsulfuron, Mefenacet 등이 혼합제초제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표 4).
<표 4> 수도용 혼합 제초제에 많이 이용하는 성분과 품목 수(2015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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