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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알통 186호] 벼 육종체계와 재배품종의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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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식물연구소 작성일15-06-05 14:45 조회2,7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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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육종체계와 재배품종의 변천

Transition on breeding system and commercial cultivar of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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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벼 육종은 1906년부터 근대적인 벼 품종개량 사업으로 시작되었는데, 1931년까지 주로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벼 품종에 대한 선발 육종이 이루어 졌는데, 보급된 주요 벼 품종은 남부 지방에서는 조신력, 곡량도, 다마금, 은방주, 조일 등이었고, 북부 지방에서는 구미, 일출, 관산, 육우132호 등이었다. 이들 도입품종은 1912년부터 재배면적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1935년에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82%를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인공교잡에 의한 육종은 1916년경부터 시작되었으며 1929 본격적으로 교잡육종이 시작하였다. 1933년에 처음으로 남선13호를 비롯하여 풍옥, 일진, 서광, 팔굉, 조광, 선서, 팔달, 수성, 농광 등이 육성 보급되었다. 1961년까지 주로 자포니카 품종 간의 근연교잡에 의한 육종이 이루어졌는데 때의 육종 방향은 주로 다수성과 내도복성, 내비성, 도열병저항성 향상에 주력하였으며 육종체계는 인공교잡에 의한 계통육종법 위주였고 부분적으로 집단육종법과 도입품종에 대한 적응선발시험도 병행되었다.1910년대에 재배되었던 재래종 조동지의 수량이 ha 2.37 이었으나 1920?1930년대의 대표품종인 다마금, 은방주등의 수량성은 ha 3.20?3.60수준으로 향상되었고,1940?1950년대의 육성 품종인 팔달 수성 등은 3.20?3.70/ha 수준이었다.

 1970 이전은 자포니카 품종 근연교잡 육종이 주축을 이루었던 반면 1971? 1980 에는 자포니카와 인디카 품종 원연교잡 육종이 주축을 이루었던 시기였다.

다수확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인디카 유전자원을 이용한 원연교잡 육종이 시작된 것은 1965년에 국제미작연구소에서 2종의 반 왜성 인디카 품종과 1종의 자포니카 품종 간 삼원교잡으로 1971년에 처음으로 준 단간 직립엽 초형이면서 도열병등 주요 병에 저항성이면서, 내도복, 다수성인 통일’품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하였다. 통일’품종의 육성 보급은 우리나라 벼 육종사에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벼 재배기술의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주곡 자급 달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통일’품종의 육성 보급에 이어서 이의 단점인 미질 불량, 탈립성, 적고 현상, 일부병해충 감수성 등이 개선된 통일형 품종들이 1971년부터 1980년까지 25품종이 육성 보급되면서 점차 종래의 자포니카 품종들과 대체되어 확대 재배됨에 1978년에는 통일형 품종 재배 면적이 가장 많아서 전체 벼 재배 면적의 76%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1960년대 및 1970년대에 10ha 이상 재배되었던 주요 벼 품종은 자포니카 품종은 팔달, 농림6, 농림29, 팔굉, 금남풍, 만경, 동임벼, 추청벼, 낙동벼 등이었고 통일형 품종으로서 통일, 유신, 밀양21, 밀양22, 밀양23, 밀양30, 노풍 등이었는데, 이들 중 자포니카 품종의 수량성은 3.71?4.68/ha 수준이었으나, 통일형 품종은 4.49?5.76/ha 수준으로서 매우 높은 편이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벼 육종 연구에서 두드러진 변화를 나타낸 것은 자포니카 품종의 반 왜성화에 의한 내도복성, 직립엽 초형화, 병해충저항성 및 수량성의 향상이었고 통일형 품종의 단원립 양질화, 내냉성 및 병해충 복합 저항성의 향상이었다.

한편 1980년대에는 육종 연한이 13?15년에서5?7년으로 단축되고 약 배양을 통한 반수체 육종기술이 개발 실용화됨으로써 1985년에 화성벼를 비롯하여 화청벼, 화진벼, 화영벼가 육성 보급되었다.1980년대에 들어서도 벼 육종의 기본체계는 세대촉진을 겸한 계통육종법을 유지하

면서 집단육종법이나 여교잡 육종법, 유전적 웅성불임성을 이용한 집단 순환개량육종법 등을 활용하면서 이를 보완해 나갔으며 세포질-유전자적 웅성불임성(CGMS)을 이용한 1대 잡종 벼 육종도 재료 육성 및 신기술 개발 축적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

CGMS를 이용한 벼 1대 잡종 다수성 품종 개발연구가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지만 주로 1980년대에 처음으로 쌀 수량이 7.3?8.3/ha인‘ 수원 잡종1호 및 2호’가 개발되었다. 

1980년대에 국내육성 벼 품종 수는 모두 50품종인데 이 중에서 1986년을 마지막으로 육성된 통일형 품종은 15품종이며 이들의 쌀 수량성은 자포니카 품종은 4.31?5.28/ha, 통일형 품종은 4.96?6.05/ha이었다. 1980년대에 재배면적이 중만생종으로 10ha 이상이었던 주요 품종은 낙동벼, 밀양30, 진주벼, 추청벼, 삼강벼, 동진벼, 섬진벼 등이었으며 조생종으로 재배면적이 3ha 이상이었던 주요 품종은 태백벼, 추광벼, 소백벼, 오대벼 등이었고 특히 중생종으로서 약 배양육종에 의하여 처음으로 육성된 화성벼는 1991년도 재배면적이 87,500ha로 확대되어 주요 양질미 품종으로 등장하였다. 

1990년대에는 초형이 양호하고 도복에 강하며 다수성이면서 쌀 품위와 식미가 양호한 양질미 품종을 비롯하여 주요 병해에 복합저항성인 우량한 자포니카 품종들이 매년 평균 7개씩 73품종이 개발 보급되었다. 

약 배양을 이용한 육종으로 1980년대에 3품종, 1990년대에 12품종이 개발 보급되었으며, 1990년에는 양질미 품종의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나서 중만생종으로 8ha 이상 재배된 주요 품종은 동진벼, 추청벼, 섬진벼, 화성벼, 일품벼, 화영벼, 일미벼, 동안벼, 대산벼, 남평벼 등이었으며 조생종으로 3ha 이상 재배된 품종은 오대벼 뿐 이었다.

2000?2004년 간에 육성된 벼 품종 수는 50품종이었는데 초 다수성 통일형 품종인 ‘한아름’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포니카 품종들이다. 자포니카 품종들의 평균 수량성은 5.49/ha며 통일형 초다수성 품종인 한아름’은 7.53/ha이나 된다.

<작성자: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 예완해 기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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