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 알통 180호] 해충-대추나무잎혹파리의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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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식물연구소 작성일15-03-13 11:25 조회3,254회 댓글0건본문
대추나무잎혹파리의 방제
Control of Dasineura sp.
대추나무잎혹파리는 한 세대를 거치는데 25일 정도로 아주 짧아 초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밀도가 증가한 후에는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알려졌다(충남농업기술원. 2013). 피해를 받은 잎은 붉게 보이는데, 증상은 부화한 유충이 새순 부위 어린잎의 즙액을 섭취하면서 잎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게 되고, 점차 보라색, 갈색으로 변하면서 딱딱한 형태로 되어 낙엽이 된다(충남농업기술원. 2014). 피해를 심하게 받은 나무는 광합성 부족으로 수확과 생장이 영향을 받는다(국립산림과학원. 2011). 유충이 잎을 말고 그 안에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충남농업기술원. 2014).

그림 1. 대추나무잎혹파리 유충.
현재까지 이 해충에 적용되는 등록된 약제가 없는 실정으로 대추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대추나무잎혹파리가 발생 되었을 경우 방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충남농업기술원. 2013). 이에 대해서 대추연구소는 대추나무잎혹파리가 처음 발생한 5월 초순 이전인 4월 초?중순경에 침투이행성인 토양살충제를 처리하여 토양 중에 있는 대추나무잎혹파리 번데기가 성충으로 변화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충남농업기술원. 2013).

그림 2. 대추나무잎혹파리 피해.
농약 품목 등록된 적용 약제는 없지만, 클로로니코티닐계 계통의 수화제를 살포할 경우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 충북 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농업인들의 요구에 따라 적용 약제 선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험 약제들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시험이 완료되면 적용 약제가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충남농업기술원. 2014).
대추나무를 수시로 관찰하면서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이미 발생한 과원은 피해 잎을 제거한 후 약제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발생 후 방제 보다 유충이 발생하기 전인 현 시점에서 약제 처리를 하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충남농업기술원. 2014).
<작성자: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 팀장 김용훈>
*본 자료는 대추나무잎혹파리에 관한 기존 문헌을 참고하여 인용, 작성하였습니다.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자료의 인용에 대해 고상현 박사님(국립산림과학원), 이흥식 박사님(농림축산검역본부)께 허락을 득하였습니다. 자료를 제공해주신 고상현 박사님, 이흥식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참고자료>
충북농업기술원. 2014. ‘대추나무잎혹파리 사전 방제, 지금이 적기’ 보도자료
충북농업기술원. 2013. ‘대추나무잎혹파리 토양살충제로 예방해야’ 보도자료
이흥식, 고상현 외. 2011. 대추나무에 피해를 주는 대추나무잎혹파리(가칭)(Dasineura sp.) 발견 보고.
국립산림과학원. 2011. ‘대추농가를 위협하는 새로운 해충 출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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